무대 위에 서있는 남자는 왜 이렇게 근사할까.
화려한 조명속에서 반짝이며 빛나서도 아니고, 귀를 울리고 마음을 울리는 그 목소리때문만도 아니다.
온전히 무대에 집중하고 있는, 현장의 사랑스러운 공기에 몰입하고 있는, 그의 표정과 진심이 나에게 전해져서,
그는 근사하다.

평생 노래 하고 싶다는 그 말이 내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평생 오빠의 노래를 듣겠다는 나의 다짐과 의지, 그리고 애정, 믿음.
나는 오빠의 노래를 들어오면서 늘 생각했어. 마음속에 믿음이 있었다.
평생 노래 하겠지. 오래도록 오빠 노래를 질리도록 들을거야.
그러니 조급해하지말고, 네가 선택한 노래, 네가 부르고 싶은 노래, 들려주고 싶은 노래,
그 모든 노래들을 찬찬히 하나씩하나씩 선물 상자 건네듯이 들려줄꺼야. 오빠는 그런 사람이니까.
전부 다 들어야지. 욕심이 난다. 이 사람의 모든 노래를 듣고 싶어. 그리고 질리도록 곱씹어듣고, 또 듣고 싶다.
내 마음 속 방중에 가장 크고, 늘 빠지지 않는 방. 그방에 살고 있는 사람. 평생 노래듣고 싶은 사람. 신혜성.

Posted by Lai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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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련 2008.11.05 00: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이에요 도어걸님.
    전 죽지 않고 잘 살아있습니다.
    도어걸님도 잘 계셨지요?
    도어걸님을 에비뉴에서 처음 뵈었던게 아마 작년 이맘쯤이었던거 같습니다.
    한참 교뎅에 불타오르고 있었던 때였지요.
    고작 그저께 일같은데 어느새 일년이 지나있네요.
    그 1년동안 제게는 좀 다른 변화가 있었던거 같네요.
    물론 좋은쪽으로는 아니지만요.

    이번에 오빠 콘서트는 가지 못했습니다.
    진짜 두고두고 한이 될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나가다가 빠순이 모드군요.
    어뜨케 고르고 골라서 진짜 듣고 싶은 노래들로만 콘서트를 구성했는지 증말 ㅠㅠ...
    하아..................................
    이번엔 자금도 자금 문제 였지만 이건 노력하면 구할수 있었던것이고.
    시험이 껴있었습니다. ㅓ ㅏㅣ;ㅁㅇㄴ ㅓㄹ;ㅣㅏ..........
    팬질도 아다리가 맞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아정님이 생각나네염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빠가 교실이데아랑 ,특히 천일동안 불렀다고 했을때 진짜 토할뻔 했어요.
    오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교실이데아는 제대로 못들었고
    돌아다니는 천일동안을 들었는데 이게 뭐냐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두고두고 귀에 박히고 박히게 하려고 해요. 아아.. 진짜 죄많은 사람 ㅠㅠ...

    저는요. 그래요. 저도 그래요. 오빠가 평생 노래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빠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대중의 인기마저 따라와 준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가요계의 큰 물결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좋아하는,하고싶어하는 음악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빠는 존재 자체로도 빛나지만, 하고싶은 일을, 노래 할때 신혜성은 정말 최고니까요. 아아.......
    천일동안을 들으니까 심장이 먹먹해지네요. 참 쌀쌀한 밤이에요.
    도어걸님도 감기조심하시구, 자주 오께요 에헤헤헤

    • Laikit 2008.11.05 02: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애련님 오랜만이에요. :D
      저도 뭐 죽지않고 잘 살아있습니다. 흐흐
      우리가 벌써 1년이 지나있는 관계였군요.
      저도 에비뉴 문을 닫고 이제 겨울을 앞두고 있네요.
      블로그도 초반엔 열심히 하다가, 한참 바빠서 신경도 못쓰고. 이젠 정말 일기장으로 쓰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사실 블로그에 공개는 안되어있지만 비공개로 쓴 글들이 많아요. 정말 나 혼자만 봐야하는 글들이요.

      저도 이번 오빠 콘서트 못갔어요. 딱 그때 제가 심적으로 육적으로 좀 몰리던 시기라 여유도 없고, 정신이 없었어요. 콘서트가 끝나고 나중에서야 영상들을 봤어요.
      실제로 봤으면 얼마나 근사했을까...싶을정도로 작은 티비화면안에서도 오빠는 빛나드만요 ㅠㅠ

      오빠가 진짜 갖가지 장르의 노래를 불러주어서 저는 바닥을 치며 후회하고싶지만, 뭐 후회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전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해서...ㅠㅠ

      저는 언제나 고자리 고대로 지키고 오빠 노래 들을려구요.